지난주말에 다녀온 속초해수욕장 2일차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2일차에는 그 전날저녁부터 비가오기 시작하더니 아침까지 이어졌습니다.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맑지 않고 우중충 했습니다.
파도도 높고 해도뜨지 않아 날씨도 애매해서 어디를 들렀다가
서울로 올라갈지 찾아보면서 고민하다가 발견한곳
바로 "산악박물관" 이었습니다. 10시 30분쯤 체크아웃을 하고
떠나기전 바닷가에 들러서 잠깐 놀다가 박물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1. 비오는날 속초 가볼만한곳 "산악박물관"
속초해수욕장에서 15~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미시령 근처에
위치해있어요. 처음에 가기전에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도착
해보니까 생각보다 구경온 사람들도 많고 괜찮았습니다.
주차장도 꽤 넓어서 사람들이 아주 몰리지만 않으면 주차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산악박물관은 1층~4층으로 되어있는데 1, 3층은 주로 전시실로 되어있고
2층은 체험할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아이들이랑 함께 가시면 2층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실수 있을거 같아요.
(1) 1층, 3층 전시실
저희는 동선을 1층을 먼저 둘러보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에는 전시실이 3전시실 까지 있고 등반의 역사, 우리나라 산악인물, 문화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3층까지 구석구석 잘 구경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2층으로 내려갔습니다. 2층은 체험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많았어요.
(2) 2층 체험장
2층에 내려가서 처음 본것은 자동으로 등반하는 체험기계였습니다.
이기계의 체험시간은 2분입니다.
줄서있는 아이가 1명밖에 없어서 딸아이 한테도 해보라고 했더니
이미 옆에 클라이밍 체험장을 봐서그런지
그쪽을 빨리 가고싶다고 하더라구요.
기계 옆 가운데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오다보면 넓은 암벽등반
체험장이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입구 오른쪽에 보면
암벽등반 전용신발로 갈아신고 시작하면 됩니다. 사이즈별로 있으니
신발사이즈를 잘 찾아서 갈아신고 시작하면 됩니다.
장소도 꽤 넓고 코스도 3가지가 있어서 체험하기에는 딱 좋은
장소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엄청 재미있어해요.
암벽등반을 땀이 날때까지 열심히하고 밖에 나오니 로프
매듭을 만들어 보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는 어른들도 아이들과
같이 매듭을 한번씩 많이 해봅니다. 저도 처음보는 매듭법을
봐서 한번해봤는데 잘 기억해놓으면 좋을거 같아요.
2. 산악박물관 인근 식사할만한곳 "속초 두부마을"
산악박물관에서 재미있게 구경 및 체험을 마치고 나오니
점심먹을때가 되었습니다. 점심은 박물관에서 가까운
"속초 두부마을"에서 먹었는데 인근에 많은 가게들 중에서도
김정옥 할머니 순두부로 갔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장도
잘 되어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초당순두부, 황태해장국
메밀전병 이렇게 3가지를 시켰는데 3가지다 음식이
맛있었어요. 다음에도 이 근처오게되면 다른메뉴로
또 먹으러 와야겠어요.
3. 산악박물관 외 아이와 가볼만한 실내공간
아이와 속초에 놀러갔는데 비가오면 숙소에만 있을수도 없고
비맞으면서 바다에서 놀수 없을때 가볼만한곳 알려드리겠
습니다.
●속초 테디베어 팜
여기는 저희 딸아이 어렸을때 가본곳인데요. 위치는
미시령쪽에서 가깝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가면 엄청 좋아할거에요.
영업시간은 10시~17시이고 금,토,일만 운영하니까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과자의성
여기는 저희가 이번에 갈지말지 고민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패스했는데 다음에는 가볼생각입니다.
여기는 아이들 체험을 하는 곳 겸 카페 기념품 샵
입니다. 위치는 한화콘도 별관 맞은편이고
주차장은 건물 앞에 있습니다.
가실예정 있으신 분들은 네이버에서 과자의 성
으로 들어가셔서 미리 예약하시고 가면 좋으실거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10시~18시 까지이며 매일 운영합니다.
요즘 장마기간이라 날씨가 오락가락한데 휴가계획
잘 잡으셔서 즐거운 휴가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