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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일상생활

주말나들이 " 가평 양떼목장"

by 쟌파파야 2024. 6. 25.

 지난주 토요일에는 날씨가 흐렸지만 다행히 일요일에는 

날씨가 좋아 가평에 있는 양떼목장에 다녀왔습니다.

가평 양떼목장은 춘천-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 서울에서 출발하여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도착하면 주차할곳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매표소와 가까운 1주차장에 주차를 완료했습니다. 2시30분쯤

도착을 했는데 더운시간에 도착을 해서 그런지 차들이 많이 빠지더라구요.

기분좋게 주차를 하고 이제 들어가기 위해 매표소로 향했습니다. 

 

매표소는 주차장 입구쪽에 있는데 친절하게 크게 써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기념품 샵이랑 맞은편에 키오스크가 2대 있는데 여기서

발권을 하시면 됩니다. 발권후에는 앞에 앉아 계시는 분께 차량번호를 말씀하시고 

주차 등록을 하시면 됩니다. 3시간 무료인거 같아요. 저희는 조금 오래있었더니 주차비가

1000원이 나왔어요. 

 

입장가격은 입장권+당근교환권 12,000원 / 입장권+당근교환권+음료교환권 16,000원 

 

이렇게 2종류가 있는데 카페에서 쉬면서 음료드실분들은 음료교환권까지 있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미리 계획하고 가실분들은 네이버에서 예매을 해놓으시면 1000원 할인이 됩니다.

당일 예매는 당근교환이 안된데요.

 

이제 발권을 하고 입장!!

입장후에 조금 길을따라 가다보면 왼쪽언덕은 카페가는길 오른쪽으로는 동물들을 보러

가는 두갈레 길이 나오는데 저희는 딸 아이가 동물구경을 빨리 하고 싶다고 해서 

동물이 있는 쪽으로 먼저 갔습니다. 

 

첫번째로 나오는 동물은 당나귀 입니다. 먹이를 주고 싶어도 건초교환소는 안쪽에 있어서

먹이는 못주고 당나귀와는 인사만 했네요. 길을 따라 조금만 더가면 양들이 보이고 

조그만 집 처럼 생긴건물이 있는데 이곳이 당근 교환소 입니다.

발권할때 받은 당근 교환권을 주면 당근을 받을 수 있어요. 

 

당근을 교환했으니 양들에게 당근을 주려고 찾는데 이곳의 양들은 혼자 돌아다니는

양들이 많아요. 예전 대관령쪽에 양떼목장 갔을때는 양들의 덩치가 엄청 컸었는데 이곳의 양들은

작은 양들인지 아니면 다들 새끼 양인건지 사이즈가 다 작더라구요. 그래도 양이 작아서 그런지

이쁘고 귀엽게 생긴 양들도 많고, 만져볼때도 덜 무서워요.

이제 당근을 주는데 계속 달라고 따라옵니다. 딸아이가 몇개 주다가 계속 따라오니까 도망가네요.

여기는 양들이 돌아다니면서 자유롭게 풀도 뜯고 돌아다니는데 아무데나 응가를 해서 길가에도

응가가 있는지 잘 살펴보면서 다녀야 해요.

 

양들이랑 놀다가 이제 옆에있는 알파카 한테 가봤는데 알파카가 이쁘게 생겼어요. 그런데 여기 알파카들은 

침을 뱉더라구요. 예전에 동물원에서 알파카를 구경할때 보면 침을 뱉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경고문을 

보기만 했지 진짜로 뱉는거는 한번도 못봤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봤습니다. 알파카에게 먹이줄때 조심하면서

주세요. 제 옆에있던 분들도 알파카한테 침을 맞으셨어요.

 

알파카까지 보고 이제 카페를 가기위해 올라가는데 가는길에 토끼, 기니피그, 미어캣 도 있고 아기양도 있습니다.

올라오는 길에 동물들을 조금더 구경하고 시원하게 카페로 갔습니다. 입장할 때 음료교환권도 같이 구매하시면 

음료 가격에서 7000원을 할인받으실수 있습니다. 저희는 시원한 커피와 아이스티 그리고 빵을 구입하여 더위와

배고픔을 달래면서 쉬었습니다. 만약 카페 주문하는 건물에 자리가 없으면 밖으로 나와 근처 다른 건물로 가서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지난주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던 건지 다른 건물에는 자리가 여유롭게 있었습니다. 

 

빵과 음료를 먹으면서 쉬고 있는데 앞쪽에 언덕이 하나 보였는데 썰매 타는 곳 이더라구요. 플라스틱 판 위에서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방식의 썰매입니다. 딸아이가 타고 싶다고 하여 같이 가서 타봤는데 상당히 재미있어 

저도 몇번 탔습니다. 여기 있는 모든 아이들이 신나 보였고 아빠들은 아이들의 재미를 위해 힘들지만 열심히 

튜브를 들고 옮겨주고 있었습니다. 진짜 놀때는 지치지도 않는지 다들 엄청 많이 타더라구요. 

여기 썰매타는 곳은 안전요원이 따로 없어서 끝나는 지점에 사람이 없을때 출발하는 것을 잘 지켜주고

어린아이들이 갑자기 뛰어 들지 않도록 부모님들이 잘 챙겨주기만 하면 크게 위험요소는 없어 보였습니다.

 

썰매를 얼굴이 뻘겋게 달아오를때 까지 실컷타고 양들에게 먹이를 더 주고 싶다고 하여 처음에 당근을

교환 했던 건초교환소 가서 먹이를 추가로 구입하였습니다. 아까 당근은 줬기 때문에 이번에는 건초로

구입하였어요. 추가로 먹이를 구입하는 가격은 3000원 입니다. 건초를 들고 다니면서 돌아다니는 

귀여운 양들에게 먹이도 주고 한번씩 쓰다듬어 주기도 하고 동물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주말에 서울 근교로 아이들과 함께 가평 양떼목장에 가서 양과 함께 재미있게 놀고 즐거운 튜브 썰매도 

타면서 즐거운 주말 보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