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천절을 이용하여 오랜만에 강원도 양양, 속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년에 3번정도 가는곳인데 올해는 바쁘고 귀차니즘 때문에 안가고 있다가 드디어
급으로 정하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많은분들이 추석연휴가 목요일~화요일이었는데 저는 월요일 출근. 하지만
불행중 다행이라고 오후 1시에 퇴근을 하여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강원도 향했습니다.
추석때 다들 고향다녀 오시고 놀러다녀오셔서 그런지 다행히 생각보다는 차가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면 저희는 홍천휴게소에 자주가는편인데
크기는 작은편이라서 동선도 좋고 여기가 밥이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는 밥은 안먹고 간식만 먹었어요
회오리감자를 좋아하는 이쁜 딸
간식을 빠르게 먹고 열심히 달리고 달려 양양에 도착하였습니다.
저희가 급하게 잡은 숙소는 양양 정암해변쪽에 위치한 이엘호텔이라는 곳 이었는데
크지는 않았고 해변도로 길가에 있는 작은 호텔이었어요. 급하게 잡은곳치고는 나쁘지 않았는데
저희가 잡은 방은 넓은방이라서 괜찮았는데 뷰가 해변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방 컨디션은 나름 괜찮았던거 같아요.
호텔과 도로를 하나두고 바로 앞에는 바닷가가 있었습니다.
정암해변이라는 곳인데 가보니까 돌멩이들이 많더라구요. 찾아보니까
몽돌해변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주변 속초해변처럼 사람이 많지는 않은 조용한 해변인데
해변에 텐트치고 계신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고기구우시는 분들도
계셨던거 같은데 합법인지 불법인지는 모르겠네요
정암해변에서 신나게 노는 딸래미
가을하늘 색이 너무 이쁘네요.
서해쪽 갯벌은 자주갔는데 간만에 동해쪽와서 그런지 너무 신났네요
해변에서 재미나게 놀고 이제 저녁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은 속초에 있는 가을동화 생선구이집에 갔어요
저희가족은 다 생선구이를 좋아한답니다.
3인분을 시켜서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어요여기는 돌솥밥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생선도 여러가지 많이 나왔는데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ㅠ 음식 사진찍는 연습을 더 많이 해야겠어요
숯불에 구워서 맛있는데 직원분들이 와서 다 구워주니까 편하네요
참고로 주차는 가게근처에 할때가 없으면 바로근처 이스턴호텔인가 유료주차장 있는데 여기다세우면
1시간 무료주차해주니까 주차하느라 고생하지말고 참고하세요.
열심히 배를 채우고 간곳은 차타고 5분정도 걸리는 속초중앙시장~들렸는데
사람도 많고 추석때 닭강정도 먹어서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오징어순대랑 베이비크랩만 사서 나왔네요~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어요.
개인적으로 오징어 순대는 중앙시장에서 사먹는거 보다는
아바이마을 쪽이 조금더 비싸도 맛있는거 같아요
중앙시장에서 나와 이제 호텔로 가려는데 속초에 왔으니 속초해변을 지나칠수가 없네요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엄청많아요~야간에 관람차를 한번 타보고 싶었지만
마감 되어서 못탔어요 .
그리고 바로 해변으로 고고씽 겨울에 왔을때는 파도가 엄청 높았는데
오늘은 파도가 잔잔하네요~역시 이쁜 딸은 여기서도 신나게 노네요
서울에서 2시쯤 출발해서 5시 조금 안되서 도착했는데 정말 알차게 돌아다닌 하루였습니다.
이런글 처음쓰다 보니까 사진스킬, 내용도 많이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올려볼께요
도움될만한 여행지, 주말나들이 갈볼만한곳 많이 올려볼게요
기온이 많이 떨어졌어요~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재활운동도 열심히,여행도,열심히 화이팅!